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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위원장도 고승덕 변호사와 첫 거리유세 나서
서울시당 및 선대위 위원장들의 유세경쟁이 본격적으로 불 붙기 시작했다. BBK 의혹이 마무리되자 이재오 맹형규 홍준표 공동선대위원장과 공성진 시당위원장이 6일 총출동했다.
특히 중앙당 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위원장(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은 BBK 사건에 대한 대처를 매듭짓고 이날 클린정치위원회 위원인 고승덕 변호사와 함께 인파가 많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나가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유권자들에게 BBK 검찰 수사결과를 설명하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거리 지원유세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공성진 위원장 공성진 위원장(강남(을) 당협위원장)은 이 날 시당 사무실에서 서울지역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회동을 갖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의 유세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 위원장과 당협위원장들은 BBK 사건의 종결로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해서 오만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기필코 서울대첩을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공 위원장은 특히 당협위원장들에게 훼손된 현수막은 최대한 신속히 바꿔 달고, 현수막 설치도 한 곳에 오래 고정시켜놓지 말고 최대한 기동성있게 이동시켜가며 홍보효과를 극대화시켜달라고 주문했다. 당협위원장들도 서로 자신들의 거리유세 현황에 대한 정보와 애로사항 등을 교환하며 오는 18일 자정까지 유권자접촉 및 거리 유세를 최대한 많이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일 거리유세에 나서고 있는 이재오 위원장(은평(을) 당협위원장)과 맹형규 위원장(송파(갑) 당협위원장)도 이 날 각각 노원(병) 지역 내 롯데백화점 사거리와 강북(갑) 지역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사거리 등에서 오후 늦게까지 유세를 펼쳤다. 이 위원장과 맹 위원장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서울 각 지역을 순회하는 전방위 유세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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