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총 연장 38km구간 중 3단계 구간에 대해 지난해 8월 4개공구(918~921공구)를 발주하여, 작년 연말 3개공구(919~921공구)에 이어 나머지 1개 공구(918공구) 실시설계적격자로 SK건설(주)이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918공구에 SK건설(주)와 GS건설(주) 2개 시공업체가 지난 2009년 12월 30일 입찰에 참가하여 한 달 남짓 설계적격심의 절차에 따라 경쟁하였다. 지난 2월 4일, 설계심의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지하철 9호선 918공구에 대한 설계적격심의를 마무리 하고 설계점수 55%, 가격점수 45%의 ‘가중치 기준방식’을 적용한 결과 SK건설(주)이 선정됐다.
이번 4개 공구(918~921공구)에 대한 공구별 선정된 업체는 918공구 SK건설(주), 919공구 삼성물산(주), 920공구 롯데건설(주), 921공구 (주)포스코건설로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병행방식(Fast Track방식)’에 따라 지난해 말 우선 시공분이 착공하고, 전체 공사분에 대한 실시설계가 6월(918공구는 8월)에 완료되면 올 7월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기 발주한 4개 공구를 제외한 종점부 잔여구간은 보훈병원 연장구간과 함께 중앙정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기본계획변경(안) 승인을 받는 즉시 2개 공구로 분할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중앙정부와 기본계획변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9호선 3단계 전 구간을 오는 201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