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16일 서소문 서울시청 13층 대회의실에서 앞으로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130명 현장상담가 자원봉사자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희망 드림단 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이들 현장상담가들은 4대 권역별로 배치되며 권역별로 맞춰진 유니폼과 아이디카드를 착용, 직접 현장에 찾아가서 복지대상자를 발굴·상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서울형 그물망 복지는 취약 계층 분 아니라 모든 시민이 복지 서비스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보편적 복지의 이념을 현실화시킨 정책이라고 설명하고, 희망드림단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완성해 간다는 자부심으로 직접 참여해 정말 촘촘한 복지정책이 가능하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는 저소득층, 장애인, 어르신, 여성, 어린이의 5대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전통적 복지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주거·문화·교육·건강·양육의 5대 영역까지 대폭 확대하는 ‘서울형 그물망복지’를 본격 출범시키고 이를 실현할 핵심 기관으로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서울시 복지재단 내에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센터는 현재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민간을 포함한 방대한 복지서비스 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광역적으로 관리하는 일부터 각종 복지에 대한 현장방문 상담 및 서비스 연계 등의 토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