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15일 오전 11시, 동대문패션아트홀에서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 제1기 졸업페스티벌에 참석해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창업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청년창업가들을 격려했다.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실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창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과 사업 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창업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창업환경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예비청년창업가 1인당 10㎡의 창업공간과 사무집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월 70-100만원의 아이템개발 및 창업활동비를 1년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업종별, 수준별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창업에 필요한 상담 · 컨설팅 지원, 홍보 · 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를 통해 1년동안 59%에 해당하는 509개 기업이 사업자등록을 하고 360개 기업이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190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는 연 1,700여명이다.
또 전국규모 이상의 국내대회는 물론 해외의 각종 창업관련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실적도 70건에 이르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제1기 졸업페스티벌은 청년창업가들의 1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한 제품과 아이템을 일반인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마련한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청년 창업이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기회마련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기업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