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상해에서 열리는 올 상해아시아전자전’에 서울소재 유망 중소벤처기업 참가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오는 11월 11-13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올 상해아시아전자전’에 서울시관을 운영해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7회를 맞는 상해아시아전자전(2010 Asia Electronics Exhibition in Shanghai : AEES 2010)’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5개국(한국·중국·일본·홍콩·대만) 전자전시회단체가 상호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AEECC(아시아전자전협력회의)’가 아시아 전자산업·전자부문전시회 발전을 위해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자전의 전시면적은 11,000sqm으로 5개국 300개 업체가 참가하며 한국에서도 7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품목은 홈 엔터테인먼트·자동차용 전자제품· PC 및 개인용정보기기 등 ‘소비자제품’과 전자 디바이스·통신장비·산업용장비 등 ‘산업용 및 전자부품’ 등이다.
지난해는 45개의 한국기업 참가해 54,497천 달러의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서울시에서는 9개사가 참가해 6,121천 달러의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상해아시아전자전’은 2,200여개사 6만명의 바이어가 참관하는 중국 최대 전자전시회인 ‘CEF(China Electronics Fair)’와 병행 개최되므로 기존 방문객이 확보되어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기업과 중국바이어의 1대1 실질거래 상담이 진행되는 수출상담회’ 및 세일즈 페어’가 함께 진행되며, 아시아 주요국 전자산업계 주요인사 리셉션인 아시아 전자인의 밤’행사도 열린다.
또한 2010 Automobile Electronics Forum 2010 China component Leaders Award 등 10개의 첨단기술세미나가 전시기간 내 함께 진행되어 아시아 전반적인 전자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게 부스임차비와 장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특히 중화권 진출 및 유통 거점 확보를 위한 고객 밀착형 프리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IT 및 전자제품 분야 해외바이어 DB제공, 바이어 초청 및 부스상담 주선, 세계 유수 e무역사이트를 활용한 사이버 마케팅 지원 등 집중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 등 다양한 사후지원도 하며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에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상해아시아전자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8월17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 접속 후 ‘전시/사절단’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대상국이자 교역국이며 지난해 국내총생산액은 33조 5,353억 위엔(약 4조 9천억 달러)으로 전년대비 8.7% 성장했으며 소비품 매출은 15.5% 상승하는 등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개최도시인 상해는 중국 장쑤성 동부의 양쯔강 하구에 위치한 인구 1,888만명의 중국 최대 상공업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