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상근부회장 박원세)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활동하게 될 ‘케이블TV 선거방송기획단’을 28일 발족했다.
케이블TV 선거방송기획단은 오광성 케이블TV방송국(SO)협의회 회장이 기획단장을 맡고 운영은 지역채널운영위원회가 맡아 진행한다.
기획단은 우선 ‘케이블TV와 함께하는 선택! 2008’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안내CF를 제작·방송하는 등 전체 SO가 공동으로 선거방송캠페인을 진행키로 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케이블TV는 시군구 단위 방송권역으로 분할돼 있어 국회의원 선거방송에 가장 적합한 매체다.
실제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케이블TV 선거방송기획단이 YTN과 함께 정당대표 합동토론회를 최초로 열었고, 비례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 등을 전국에 공동송출하고, 지역구별 후보자 초청 토론회, 합동 연설 방송 및 개표방송 등을 진행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운 바 있다.
오광성 단장은 “지역민과 가장 밀착된 언론매체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도준칙 등을 정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선거방송을 완수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