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010한국방문의해-서울과함께’를 맞아 서울에 사는 캐나다인들이 서울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나다 나이트(Canada Night)를 오는 28일 청계광장에서 연다.
캐나다 나이트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2만여명의 캐나다인의 향수를 달래주고, 서울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조성해 서울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캐나다 나이트’는 한국과 캐나다의 전통공연을 비롯해 사진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져 청계광장을 찾은 주한캐나다인과 서울시민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통예술단체인 소리누리예술단’의 창작 국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뒤이어 퓨전국악팀 ‘크레용’이 전통국악과 유명팝송을 국악형태로 편곡해 선보인다.
뒤이어 한국을 비롯한 유럽전역에서 활동 중인 캐나다 4인조 밴드 오버 더 힐 앤 파 어웨이’(Over the Hill and Far Away)와 DJ 운진(DJ Unjin)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오는 9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국제디지털 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된 캐나다 미디어 작가 그룹 Purform이 음악과 이미지를 동시에 선보이는 인터랙티브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캐나다 군인들의 사진 14점이 청계광장에 전시되며, 캐나다 특산물인 메이플시럽을 이용한 팬케익 만들기 및 시식과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 이해우 관광진흥담당관은 “캐나다인들은 향수를 달랠 수 있고, 서울시민들은 새로운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이라는 도시와 가까워지고 애정을 갖게 돼 자발적으로 서울홍보대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금번 캐나다 나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11월,12월에 각각 주한일본인과 아세안인, 독일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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