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빈집 화재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구조팀 운영
(서울=한국디지털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20-24일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대비 특별경계근무에 임한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에 시 모든 소방관서장은 관내 정위치 근무에 따라 현장지휘에 임하며 재래시장 등 대형화재취약대상에 대해 철시입회 등 소방순찰을 실시하게 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추석연휴 전까지 재래시장, 백화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장소 1,611개소와 가스시설 1,768개소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끝내고 비상구 폐쇄, 가연물 방치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점검 중 관계자 교육도 병행해 스스로 자율안전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홀로 남겨진 상태로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귀성 중 가스불, 전기·수도 등 위험이 예상되어 대응이 곤란한 경우 출동하여 안전 조치하는 119 생활안전 구조 서비스도 시행한다.
119 생활안전 구조 서비스는 가스렌지 등을 켜놓은 상태로 귀성길에 올랐거나, 전기나 수도를 차단하지 못한 경우, 또한 귀성차량이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자동차 고장이나 교통사고 등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당한 경우에도 119로 신고하면 가입한 보험회사에 연락을 대행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119가 긴급 출동하여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이다.
가족단위 해외여행이나 귀성길에 올랐으나 집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홀몸노인 등 가족과 떨어져 연락이 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발생한 경우 119가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고 응급상황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역 귀성했거나 고향에 가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 시민안전체험관 2곳(보라매,광나루)을 추석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밝히고, 안전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해외여행 인솔자 포함)는 사전에 홈페이지(safe119.seoul.go.kr)나 전화(보라매2027-4100, 광나루2049-4000)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고 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최웅길은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에 119구급대와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119 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및 당번 병·의원 안내와 24시간 전문의의 응급처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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