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700명의 시민들에게 지역별로 특성화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2일부터 4개월간 서울시내 440개 사업장에 시민 4,652명을 투입하는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각 자치구의 주력 사업과 지역특성에 맞춘 지역밀착형 일자리를 발굴·공급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관광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강남구>는 지역내 다문화가정 여성를 활용해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제의료통역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통역사를 투입한다.
<동대문구>는 폐가전에서 나오는 금, 은, 동, 팔라듐 등 고가의 희귀금속을 자원화하는 도시광산화 사업을 실시해 자원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환경오염 발생요인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등·하교길 보행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활동을 위한 포대기사랑 안전도우미 사업을 시행하여 등·하교시 사업 참여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도시공원 시설물 정비를 통한 아름다운 공원조성으로 주민의 만족도 부응 및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도시공원 가꾸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 실시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청년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서대문구>는 지역특성을 살려 문화창조기획단 신촌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여 자치구만의 문화 마케팅방안을 개발하여 청년실업해소, 지역상권에 활력 부여, 문화기획교육의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IT희망나눔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PC 사용자 교육 및 PC 보급·무상수리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사업에 참여한 청년층의 취업을 위한 경력형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연중 2회 실시되며 하반기 일정은 6월 모집을 시작으로 7월 심사를 거쳐 8월부터 11월 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4천명 가량 모집예정이다.
박대우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기존의 사업과는 달리 단순 취로사업 및 비생산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점차 생산적이고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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