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9일 오후2시-6시까지 홍대 문화의 거리에서 성매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쉽게 노출되고 있는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성매매 예방 이벤트 성교육은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시는 늘푸른 성매매 예방 교육 매뉴얼’을 활용해 성매매 예방 성교육을 진행하며, OX퀴즈에서는 ‘성매매를 하면 쉽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성욕! 성매매로 풀어야 한다’ 등의 예시를 통해 성구매자의 잘못된 인식과 성매매 피해 여성의 처우 등 성매매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알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성매매 유입 예방교육과 대처법을 비롯해 섹슈얼리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반 성매매 나무 목걸이 만들기, 생리주기 팔찌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매매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과 사례를 통해 성매매 예방 및 대처법 교육, 성적자기결정권, 성적소수자에 대한 이해, 성정체성, 성에 대한 가치관을 고민하고 나누는 섹슈얼리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655명의 학생 및 거리에 있는 십대들에게 성매매 예방 이벤트 성교육’을 실시했다.
십대 학생 중심으로 학교 축제에서 성교육 진행하던 것을 거리에서 십대 학생 및 거리에 있는 십대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을 위한 이벤트 성교육’으로 전환, 성매매 유입 예방 및 대처법, 성매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 성매매 관련 퀴즈 및 퍼즐 맞추기 등 체험 중심 성교육을 실시하고, 지난해 성매매 예방 이벤트 교육 참가자 만족도 91점으로 효과성 높은 행사로 평가했다.
이번 성매매 예방 이벤트 성교육은 오는 19일 홍대 문화의 거리를 시작으로 3월과 4월에 신림역 일대와 신촌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신림역 앞 포도몰과 지하철 역사 안에서 오는 24일, 4월 14일, 28일에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고,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는 신촌공원에서 4월 10일, 24일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균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거리의 십대를 직접 찾아가는 열린 성교육을 통해 잘못된 성매매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