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경선이 30일 오후 3시 TV토론으로 시작한다. 최규엽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TV토론에서 정책 토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선, 박원순 후보측보다 정책면에서 뛰어나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 후보는 1차 정책합의서 박원순, 박영선 후보측으로부터 노동정책 합의를 이끌어왔던 점을 부각시키면서 양 후보의 노동정책을 따진다.

1차 정책합의에선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서울시 등에 노동복지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이 합의된 바 있다.

특유의 달변가인 최 후보는 오랜 노동운동 경력을 바탕으로 오늘 TV토론에서 민주노동당 후보의 강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최 후보는 진보를 담보하는 핵심적 가치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통틀어서 서민에 대한 사랑 이라고 강조하며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보편적 복지 등 3대 사안을 집중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