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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환경단체·한강청 및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순례단 구성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균)은 1일 한강 발원지부터 하류까지 직접 걸으면서 한강 주변의 환경현황을 체험하기 위한 도보순례 839km 대장정을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보순례 기간 중 지역의 강 살리기 운동 주체(시민환경단체, 지자체 등)와의 현장토론도 함께 함으로써 유역 구성원의 현장 목소리를 아우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발원지부터 유역 일대 구간별 자연생태계 및 문화유적 탐방을 언론기관·민간단체·환경담당교사·유관기관 등 49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추진된 바 있다.
생태·문화탐방 및 강의 위주로 진행함에 따라 상·하류주민, 환경단체, 지자체 등 이해당사자간 갈등 조정 및 참여확대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인「남·북한강 및 한강하류 도보순례」는 그동안의 생태·문화탐방 프로그램과 차별화하여 남·북한강 및 한강하류의 지류와 물길을 도보로 탐사하면서 한강의 환경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관련 이해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정책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 민간단체 회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 참가하여 각각의 발원지부터 4박 5일간 이동하면서 한강의 형성과정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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