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4월02일수요일
                                                                                                     Home > 서울
  흥사단 창립 99주년 기념식 열려
기사등록 일시 : 2012-05-11 13:06:35   프린터

부제목 :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다짐 새겨

 흥사단(이사장 반재철) 창립 99주년 기념식이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시립광진구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창립 99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다짐하고자 마련했다.

 

반재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1913년 창립된 이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창립 목표로 세운 ‘우리 민족 전도 대업’을 온전히 수립하지 못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도산 선생의 대공주의 철학이 물질만능주의와 인간 소외 등이 심각한 우리 사회에 새로운 좌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이사장은 창립 99주년을 맞이하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시작할 것을 다짐하자며 참석자를 독려했다.

 

강용찬 비전위원장은 흥사단 미래비전 제시’를 통해 향후 흥사단은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한 새로운 운동을 전개하고, 대 시민교육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흥사단 단우와 회원은 창립100주년을 맞는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며, 도산 선생의 철학 및 흥사단 창립 정신을 이해할 것과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흥사단은 이날 식전행사로 북아트, 화학반응 실험, 우주선 풍선 만들기 등 체험부스 운영과 식후행사로 흥사단합창단 Wanna B 레인보우’ 등의 문화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흥사단 창립 99주년 기념사>

 

친애하는 단우 동지 여러분,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흥사단을 창립한지 99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오늘, 여러분을 뵙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흥사단은 1913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도산 선생의 가르침과 유훈을 따르기 위해 부단히 달려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해방 후에는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일꾼 양성을 위해, 독재 정권 하에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는 도산 선생의 사상을 토대로 한 선배 단우의 헌신, 그리고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선배님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단우와 회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주창하신 ‘우리 민족 전도 대업’을 온전히 수립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많은 선배 단우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독립은 이루었지만, 도산 선생께서 꿈꾸던 사회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흥사단 창립 목표가 현재 진행형임을 의미하며, 창립 99주년을 맞는 우리에게 냉철한 자기 성찰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친애하는 단우 동지, 회원 여러분
오늘 우리 사회는 도산 선생의 시절보다 더 많은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물질만능주의와 인간 소외라는 어두운 면면들이 어느 시대보다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진정한 소통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때에 도산 선생께서 주창하신 ‘대공주의’는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좌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적 화합과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도산 선생이 말씀하신 대공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시대적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흥사단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물 양성에 매진하고, 도산 선생의 철학과 흥사단 창립정신 그리고 흥사단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시켜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단우 동지, 회원 여러분
우리는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이란 표어 아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립 99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시작할 것을 다짐합시다. 저는 흥사단만이 가진 저력과 단우·회원 여러분의 훌륭한 역량을 믿습니다. 그 저력과 역량으로 흥사단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바쁘신 중에 흥사단의 창립 99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전국의 단우 여러분과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동지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2년 5월 12일
흥사단 이사장 반재철


<흥사단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다짐>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

겨레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민족의 독립과 번영을 위한 구상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조직으로 흥사단을 창립한 지 99돌이 되었다.

그간 흥사단은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도산 선생의 가르침과 동지애로 창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과 애국계몽을 위해, 해방 후에는 새로운 나라 기틀 조성을 위해 힘썼으며, 독재정권 하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 이후에는 건강한 시민사회 형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 단은 민족을 이끌어갈 청년 일꾼 양성이라는 본연의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했다.

우리는 민족의 선각자 도산 안창호 선생과 100여 년간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흥사단운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선배 단우의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 또한 민족사의 중요한 좌표를 제시해 온 흥사단 역사에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100여년의 역사에서 시대적 요구에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일이 있었음을 겸허히 반성한다.

우리는 이 모든 성과와 한계를 깊게 성찰하며,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출발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의 정신과 대공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나가 되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선언하며,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1. 도산 안창호 선생의 철학, 흥사단 창립 정신과 역사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고 깊이 이해하자.
2. 흥사단 창립 목적의 현재적 의미를 파악하고, 새로운 비전 형성에 참여하자.
3. 대공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
4. 단우·회원 간 동지애를 돈독히 하고, 흥사단운동을 함께 할 시민·청년 확산에 적극 나서자.
5. 창립 100주년 행사 준비에 일심하여 동참하자.

2012년 5월 12일
흥사단 단우, 회원 일동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3922 한 중 법제교류 10주년 기념 법제처장 중국 방문 정승로 기자 2012-05-14
3921 건국대 전공체험 270명 모집에 3500명이나 몰려 김형근 기자 2012-05-14
3920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 95년 측정 이래 최저 기록 정승로 기자 2012-05-11
3919 흥사단 창립 99주년 기념식 열려 정승로 기자 2012-05-11 444
3918 6·25전쟁 물자지원국은 63개국 이정근 기자 2012-05-11
3917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된다 김형근 기자 2012-05-10
3916 2012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개최 정승로 기자 2012-05-10
3915 서울시 2012 서울가족한마당 개최 김형근 기자 2012-05-10
3914 서울시 인권기본조례 제정 추진 정승로 기자 2012-05-09
3913 서울시 재활용 자전거 200대 기증 김형근 기자 2012-05-09
3912 서울시 택시 시민 편의 카드결제기 장착 의무화 추진 김형근 기자 2012-05-08
3911 서울시 1만7천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 김형근 기자 2012-05-08
3910 국민 과반수 KTX운영 외주화 부정적 정승로 기자 2012-05-08
3909 건보공단 건강보험 재정현안 토론회 정승로 기자 2012-05-07
3908 서울시 제40회 어버이날 효행자 등 44명 표창 김형근 기자 2012-05-07
3907 서울시 쇠고기 둔갑판매 행위 무기한 조사 김형근 기자 2012-05-06
3906 서울시 2012 여성마라톤대회 개최 정승로 기자 2012-05-04
3905 서울시 서울풍물시장 4주년 기념행사 김형근 기자 2012-05-04
3904 서울시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4억 3,400만원 지원 정승로 기자 2012-05-03
3903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입양의 날 행사 개최 김형근 기자 2012-05-03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제27회 노인의 날]부강 한 나라 일군 어..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쉰 목소리,혹시 암일 수도?
 두경부암 신호 놓치지 마세요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고려대 안암병원 환절기 뇌졸..
 큰 일교차, 미세먼지 등 위협 골든타임 4시간 30분 ..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