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300곳에서 공기를 채취하고, 대기오염도를 직접 시민의 손으로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5-26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대기오염도 측정’ 프로그램은 (사)시민환경연구소가 주관하여 주부 20명, 환경단체 15명, 학생 15명, 자원봉사자 10명 등 서울시민 60명이 참여해 총 300여 지점에 대하여 공기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내 도로변 110, 학교 100, 주택 60, 공원 30지점 등 총 300 지점에 대하여 동시에 공기를 채취한다.
지금까지는 서울시내에 이미 설치된 46개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한 대기오염도를 기후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와 모바일(m.seoul) 등을 통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나, 서울 대기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기질 개선활동에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대기오염도 측정’을 추진한다.
측정항목은 이산화질소(NO2)로, 측정소에서 측정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 PM-10의 경우는 개발된 간이 시료채취기가 없고 SO2, CO는 대기환경기준 보다 양호한 농도로 측정되고 있으며,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는 O3의 경우는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만 초과하고 있으므로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을 약간 초과하고 있는 NO2 항목에 대하여 측정했다.
이산화질소(NO2)는 오존과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오염물질로서 자동차 운행 등 오염원에 의해서 많이 발생하며, WHO에서는 건강한 성인의 폐 기능을 악화시키거나 상당한 변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된 물질이다.
측정 방법으로는 첫째, 간이시료채취기(passive sampler)를 이용하여 시민이 직접 서울시내 300지점에 대하여 이산화질소 공기를 24시간 포집하고 둘째, 수거된 시료에 대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셋째, 시료 분석결과 월등히 오염도가 높거나 낮은 지점에 대하여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시민이 공동으로 재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측정 후 대기질이 취약한 지점에 대하여는 인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대기 중 이산화질소 저감을 위해 카셰어링, 자전거길 확대, 차 없는 거리 확대운영 등 교통수요관리, 폐기물에너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난방 보급 확대 등으로 화석 연료 사용량을 저감하고 건설기계 엔진교체 시범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이산화질소 배출량에서 자동차 다음으로 많은 건물난방 연소 배출량에 대해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으로 이산화질소 농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식 시 기후대기과장은 시 이산화질소 농도가 점차 감소되는 추세에 있어 올연평균 농도는 대기환경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평소 대중교통 이용과 승용차요일제 참여 등을 통해 서울 대기질 개선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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