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교통혼잡 완화와 대기질 개선 등 서울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기 위해 <서울시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시민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본관 태평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시민위원회는 사회·경제·소비자·환경 등 공익관련 시민단체 대표, 자동차업계·운수업계 등 관련업계 대표, 교통·환경·도시계획·지역경제 등 학계 전문가, 언론인, 법조인, 시의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각종 정책에 대하여 방향 제시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사업대안도 제시하게 된다.
구체적인 업무범위는 혼잡통행료 확대 징수 등 교통수요관리 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 대중교통 기반 확충 및 이용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혼잡지역 교통대책 방향 및 사업계획에 관한 사항, 관련 법·제도의 검토 및 개선에 관한 사항, 관련 기술의 동향 파악 및 신기술 개발에 관한 사항, 교통혼잡과 사회·경제·환경·에너지 측면의 영향 등이며, 우선적으로 도심지역 교통마스터플랜과 혼잡통행료 확대 시행 관련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밀도있는 논의를 추진하고 필요시 여론조사 실시, 토론회/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들은 무엇보다도 서울의 주인인 시민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여 계획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본 시민위원회를 통하여 서울의 교통·환경 정책방향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여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시민위원회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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