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일 서울광역자활센터 이용자 150명에 대한 뮤지컬 ‘젊음의 행진’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문화소외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이용권 기획사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6월말까지 모셔오는 서비스 프로그램인 ‘문화예술 나들이’에 참여하는 작품은 ‘레미제라블’,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젊음의 행진’과 같은 대형 뮤지컬뿐만 아니라, ‘레이디맥베스’, ‘서툰사람들’ 등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극 등 총 24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겨공연 ‘볼쇼이 아이스쇼’, 아트 퍼포먼스 ‘액션드로잉 히어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준비되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6월)’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프로그램 ‘키자니아’, ‘금관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문화예술 나들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화예술 나들이’는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문화소외 시민들에게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동차량·다과·보조인솔자 등의 관람편의 서비스도 제공하여 더욱 편안한 문화체험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관, 자활센터 등 서울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전문 공연단이 방문해 맞춤형 공연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프로그램인 ‘사랑의 문화나눔’도 총 20팀의 공연단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가지고 문화소외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랑의 문화나눔’은 국악·풍물·판소리 등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어쿠스틱·아카펠라·성인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으로 남녀노소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비보이와 발레, 꼭두패 공연 등이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보는 재미와 참여의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한예술작품과 시각장애인이 꾸미는 전통공연이 준비되어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국 시 문화예술과장은“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운 많은 소외시민들이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어르신 등 문화소외 시민이 30인 이상 단체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 문화이용권 커뮤니티(http://cafe.naver.com/shareculture)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문화이용권 사업을 함께할 ‘문화이용권 대학생 기자단’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1월까지 문화이용권 사업현장 등을 취재해 서울문화이용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sculture) 및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SSculture)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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