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창작촌 일대에서 오는 17일, 시민들과 예술가가 만나는 ‘헬로우 문래’ 예술시장이 개최한다.
시‘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헬로우 문래’ 예술시장(주관:헬로우문래 협동조합)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예술’과 ‘대중’의 ‘직접적 만남’을 주제로 개최된다.
사회문화예술교육’은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서울문화재단)에서 주관하여 지역의 특성화된 문화예술교육 개발·보급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서울지역 내 27개 단체 총 50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헬로우 문래’ 예술시장은 ‘문래창착촌’ 일대에서 개최되는 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어울리는 마을축제다. 참고로, 영등포구 문래동은 철공소 밀집 지역에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생기면서 자생적으로 철공소와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문래창작촌’이 생성됐다.
행사는 평소 예술을 어렵게 느꼈던 시민들에게 예술가들의 작업실도 공개하며, 예술작품과 다양한 디자인상품을 판매, 전시하고 문래창작촌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골목과 대안공간 투어, 아티스트들의 공연, 파티, 퍼포먼스 등 시민들에게 예술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축소하며 예술가와 시민이 자유로운 소통을 갖는 새로운 개념의 예술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디자인, 회화 중심의 기량적인 미술수업이 아닌, 지역 내 예술가들과 재료 선정부터 작품 구상, 전시 진행까지 협업으로 공동작품을 만들며 어린이작가가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래창작촌 ‘헬로우 문래’ 예술시장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ellomulla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삶속에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예술을 매개로 일상의 삶이 풍요롭고, 이웃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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