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시책 평가 대중교통 환승체계 시민 만족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며 2007년 평가가 도입된 이래 2007년 2009년2011년에 이어 4회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시(도시교통본부)는 매 2년마다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환경에 대해 다면적인 평가가 진행되는 ‘2013년 대중교통시책 평가’ 결과, ‘서울’이 1위 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중교통시책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책을 수립하고, 지자체 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평가로, 총 4개 부문 10개 항목 57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주민만족도 및 대중교통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격년으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대중교통 환승체계 시민 만족도 대중교통 행정지원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등에서 높이 평가받아 전체 10개 항목 중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총점 84.57로 2위 도시와 6점 이상의 격차로 최우수 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결과를 ’04년 대대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에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의 결실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서시는 2012년 공차회송버스 도입, 시민개혁단을 통한 지하철 이용환경 개선, 개화역환승센터 개관, 마을버스 도착정보 안내 등을 추진한데 이어 ’13년에는 올빼미버스(심야전용 시내버스) 도입, 가로변 승차대 개선, 후불형 모바일티머니 서비스, 실시간 통합 대중교통정보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시는 현재 보행자와 대중교통만이 다닐 수 있는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 중이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대중교통 이용 시민은 2004년 971만명-2012년 1,084만명으로 11%(113만) 이상 증가해 시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대중교통 중심의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금까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 도입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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