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학생건강검진 사각 계층인 시 특수학교 장애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무료 방문검진을 실시한다.
학생건강검진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건강상담과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나 시각장애, 지체장애, 정신장애 등을 가진 특수학교 학생들은 이동권 문제와 진료의 어려움으로 의료기관들이 검진을 기피 일반학생에 비하여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서울시는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장애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가는 장애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학생건강검진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특수학교(29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방문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으로 금년에는 2007.9.20~10.12 기간에 3개 특수학교(인강·경운·삼성학교)를 대상으로 치과진료, 혈압측정, 소변·혈액검사, X-ray촬영등 학생건강검진을 시범실시하고, 내년부터 29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립병원 및 서울대학교병원 공동의료진(15명~17명)이 희망학교를 방문하여 무료로 학생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 학부모, 학교의 만족도를 조사하여 실질적인 건강검진이 이루어지도록 검진항목을 확대하고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되는 학생에 대하여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무료로 재검진을 실시하고 희망시 우선 입원조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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