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에게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하여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길거리 유세가 쉽지는 않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주 24일부터 선거 공보물을 전국의 유권자들에게 발송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현재 모든 유권자가 선거 공보물을 받았다.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해야 하는데, 조용한 선거 분위기 속 길거리에서 연설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에 조용한 선거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선거’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모든 유권자가 선거 공보물을 받은 상황에, 후보자들은 이를 활용한 유세를 펼칠 수 있다. 스마트선거(64vote.com)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알씨타운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프로그램이다. 지방선거 관련 애플리케이션 중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강현실 외에도 어플에서 후보자의 이름을 검색하면 후보자 정보를 볼 수 있다.
후보자는 공보물 표지 이미지와 연설 동영상을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사용자들이 어플을 이용하여 후보자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어플이다.
이는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와 롬리 후보가 사용했던 기술과 유사하며, 선거 이틀을 앞둔 상황에서 유권자에게 한 표를 얻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후보자들은 사이트 내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