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일 어린이 달을 맞아 서울시 어린이 홈페이지에 교통사고 없는 서울 만들기를 위한 “차조심, 길조심” 콘텐츠를 제작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실태 심각하나 안전 교육은 부족한 현실이다.
현재 서울시 14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1명이 발생하고 있으며(서울경찰청, 지난해),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도 총 47건의 교통사고 발생하였으며 특히, 4-6월과 9월에 전체 사고의 53.2%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들이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은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5월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 배우는 어린이 교통안전 사이버 학습이다.
서울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손쉽게 교통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 학부모가 학교와 가정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학습을 촉진 하는 데 필요한 안내 매뉴얼도 마련했다.
구체적인 사고 상황과 임무 수행을 통해 배우는 생생한 교통안전 이야기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상황과 장면을 구체화 한 사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예방법을 제시하였으며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하고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학습자가 비밀요원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목표중심시나리오 Goal-Based Scenario(GBS) 학습설계 모형을 도입하고 시물레이션 게임형식의 학습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학생들이 재미있게 끝까지 학습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을 도입하여 지금까지 개발된 교통안전교육 교재가 대부분 하지 말아야 할 내용을 딱딱하게 전달하는 방식과 차별화 했다.
서울시 어린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접속하여 학습 가능
서울시 어린이 홈페이지 꾸러기 세상 (http://kid.seoul.go.kr/renew/)에 등록하여 학습을 완료하면 마일리지를 받아 교통카드에 T-money를 충전하거나 핸드폰 문자발송, 마일리지 기부를 할 수 있어 자녀들의 안전도 챙기고 실속도 챙기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전파하고자 네이버의 어린이 포털인 쥬니버(http://jr.naver.com/)와 시 교육청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인 꿀맛 닷컴(http://www.kkulmat.com/index.jsp)을 통해서도 서비스하고 각급 학교에 CD로 제작한 콘텐츠를 배포하여 수업중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학년 어린이와 외국인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 개발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용 교통안전교육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며 특히 영어 버전을 함께 제작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어린이가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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