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들이 중국 쓰촨성(四川省)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인들을 위해 3억여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 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를 방문, 완지페이(萬季飛) 회장을 만나 ‘쓰촨성 대지진 구호 성금’ 200만위엔(3억여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최근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의 정성을 모은 것이라고 상의측은 전했다.
이날 손경식 상의 회장은 “이번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중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고 “중국 국민들의 저력으로 미루어 볼 때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이승기 광주상의 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상의 회장단과 중국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