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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1일차… 왕안순 베이징시장 등 관광정책 당국자 만남 등 전방위 홍보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메르스로 침체됐던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저우, 상하이를 거쳐 베이징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은 4일 관광정책 당국자인 왕안순시장을 만나고 하루 평균 2억 명이 방문하는 온라인 뉴스포털 인민망을 통해 중국 네티즌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등 전방위 홍보를 이어간다.
박 시장은 우선 오전 11시<현지시각>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의 초청으로 베이징시청을 방문, 오찬을 함께 한다. 박 시장은 특히 이번 중국 순방에 앞서 왕 시장이 민 관 합동 특별사절단을 서울에 파견, 적극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서울과 베이징은 지난 20여 년간 긴밀한 협력과 우정을 쌓아온 자매도시다. 박 시장과 양 시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2013년 4월, 2014년 4월), 박 시장 취임 이후 양 도시간 교류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이어서 오후 1시 30분<현지시각>에는 한국의 관광업계 민간사절단과 함께 중국 대형 여행사인 CTS(중국여행사)에서 직접 서울관광을 홍보하는 세일즈콜 마케팅에 나선다.
박 시장은 쉬에샤오깡 CTS 총재와 만나 중국 국경절과 연계한 관광객 환대시즌, 우수관광상품 특별인센티브 등 서울관광 특별지원책을 홍보하는 한편, 중국 관광객을 서울로 모시기 위한 현장의 아이디어를 듣는다.
같은 시간, 국내 기업들과 현지 여행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여행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서로 상의하고 국내기업의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쳐진다.
<일일 평균 2억 명 방문 인민망 <강국논단> 통해 中네티즌과 실시간 즉문즉답>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에는 중국 제1의 언론사인 인민일보 본사에서 양전우(杨振武) 인민일보 사장과 만나 인민일보와 인민망이 메르스에서 안전한 관광도시 서울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한다.
인민망은 인민일보의 뉴스 보도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뉴스매체다.
또, 인민망의 인터넷 게시판 <강국논단(强國論壇)>을 통해 중국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민망 사이트에 동시접속한 네티즌들의 질문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박원순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질문이 선정된 네티즌에게는 서울에 방문했을 때 쓸 수 있는 서울시내 교통카드를 증정한다.
<강국논단(强國論壇)>은 실시간으로 접속한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후진타오 전 주석이 지난 '08년 유일하게 네티즌과 소통했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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