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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통시장(50개), 대형유통업체(10개), 가락시장 구매비용 조사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추석 명절을 4주 정도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총 60개소에 대한 추석 성수품 차례상 구매비용을 비교 조사하여 발표했다.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마포시장 등 전통시장 50개,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0개소에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가 직접 시장을 방문해 추석 제수용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추석을 4주 앞두고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을 조사(차례상 6-7인 기준)한 결과,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전통시장은 246,496원, 대형유통업체는 302,119원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1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는 추석에 맞춰 홍로, 선홍 등 중생종 전품종 출하가 예상되며, 태풍 등의 피해가 없어 작황이 좋고, 배도 전반적으로 작황과 품질․당도가 양호하여 물량 증가로 가격은 전년대비 29-34% 낮게 조사됐다, 밤과 대추도 올해 풍작으로 전년대비 저렴하게 조사했다.
배추 가격은 전년대비 39% 오름세로 조사되었고, 주 출하 지역은 강릉, 태백, 삼척지역으로 9월 중순 이후 상품성이 우수한 물량이 증가되어 소비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에서 주 출하 되는 무와 대파는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시세가 상승되어 전년대비 46-51% 오름세로 조사했다.
호박의 주 출하지역은 춘천. 화천, 양구, 의정부, 진천 등이며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착과율이 크게 떨어져 물량은 감소되었으나, 수요도 감소되어 시세가 하락하여 전년대비 39% 낮게 조사됐다.
국내산 참조기는 전년대비 39% 오름세로 조사되었고, 어획량 감소로 출하량이 극히 적어 전년대비 20-40%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가격상승에 따라 국내산 참조기는 중국산 냉동 참조기와 부세로 수요가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12~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5개 기본품목 외 지역특성과 기호에 따른 추가 품목도 조사하였는데, 평균적으로 문어(1kg)는 31,787원, 병어(3마리)는 39,073원이었고, 꼬막(1kg)은 8,864원에 조사되었다. 병어는 목포, 신안에서 출하되고 있는데, 입하량이 점점 늘고 있어 지난해 비해 20-2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 강남구, 종로구는 평균 29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마포구, 도봉구, 성북구는 22만원대로 낮게 조사됐다.
올 추석은 사과, 배, 밤, 대추의 출하량이 많아 과실류는 전년대비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배추, 무, 파, 국내산 참조기는 생산량 및 어획량 감소로 가격상승이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1,2주전의 성수품 가격을 비교 조사해 오는 14-21일에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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