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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유창복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공동대표 위촉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서울시는 11일 시정 모든 분야에서 민 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복잡해진 도시사회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시정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협치자문관'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 유창복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공동대표를 협치자문관으로 위촉한다.
협치자문관'은 시의 주요 공간환경에 대한 총괄 기획 및 자문을 담당하는 총괄건축가 개념을 '협치'에 도입한 것으로, 시 민관협력 사업 전반에 대해 자문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경제, 교육, 문화, 복지, 환경, 주택, 도시재생 등 각 부서별로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서울시 민관협력 사업 전반에 대해 의제 발굴부터 방향 설정, 정책 설계, 집행 및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자문하게 된다.
시의 협치시정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 예산, 인사 등 제도를 혁신하는 데에도 필요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협치자문관은 시 민간전문가의 시정 참여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따라 주 3-4일 비상근 근무하며, 임기는 2년이다.
시는 '협치자문관' 제도를 이와 같이 설명하고 오늘 오전 9시 서울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위촉식을 개최, 박원순 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창복 씨(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공동대표)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2012-2015년 10월)을 역임하며 마을공동체 사업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도시재정비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자문위원과 마포두레생협 이사 등 지역사회에서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한 경험이 있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서울시의 협치시정을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효관 시 서울혁신기획관은 “민·관의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에 기반한 민주적·혁신적 거버넌스를 만들고 협치의 질을 높이는 데 협치자문관이 중추적 역할을 함으로써 시민이 자치 행정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협치시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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