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23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삼성화재해상보험과 ‘업무연속성관리체계(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연속성관리(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는 재해·재난 발생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기법을 말한다. 각종 사고나 재난으로 사업이 중단됐을 때 핵심 기능을 한정된 시간 내에 재개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2개 자동차전용도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 등 공단이 관리하는 주요시설에 대한 재난대비 업무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한국지방공제회와 삼성화재 해상보험으로부터 업무연속성관리(BCM) 진단, 전략수립, 교육지원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되고, 이를 토대로 2016년에 업무연속성관리(BCM)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단은 성공적인 업무연속성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하느냐는 다양한 시민접점 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업무연속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과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을 비롯해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와 12개 자동차전용도로, 61개 공영 주차장, 28개 공영차고지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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