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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담배 불법판매 완벽 근절위해 수능이후 단속 강화 지속 추진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서울시는 청소년에게 담배를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수능 시즌에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집중 합동단속에 나선다. 시는 민생사법경찰단 금연단속요원 청소년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의 활동이 많아지는 수능 오는 17일 직후부터 서울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기획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의 협조로 단속인력이 대거 투입되어 담배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되며,시 금연단속요원과 시민단체 또한 행정적 절차 및 점검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함께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가 3월(1차), 7월(2차) 청소년 담배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차 조사에서 1,300개 편의점 중 406개소(31.2%)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했으나, 2차 재조사시 406개소 중 55.6%(224개소)에서 더 이상 담배 불법판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차 모니터링은 담배판매 편의점 1,3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31.2%(406개소)에서 담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 동안 편의점 본사, 편의점산업협회, 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에 대한 계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불법판매 편의점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근절하고자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편의점 업체별 본사와 사단법인 편의점산업협회에 모니터링 결과와 판매 업소 명단을 공유하고 자정 노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으며 25개 자치구에도 청소년 대상 담배불법판매 금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 노력을 촉구해 왔다.
시는 앞으로 상시 점검을 위해 민생사법경찰단·시민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청소년 흡연예방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성,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청소년 흡연예방 협의체를 발족 교육청, 경찰청, 자치구, 보건의료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의 담배 접근을 차단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담배 불법판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자정 노력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시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홍보 및 계도뿐만 아니라, 강력한 행정적 조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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