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4일 오전 11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시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공공의료시스템을 살피고 어린이날을 맞이한 환아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시 어린이병원’은 어린이전문 공공의료 기관이자 국내 유일의 통합모델형 발달장애치료 전문기관이다.
박 시장은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건강 안전망, 전문 재활 치료, 가족지원, 지역사회협력 등 어린이병원이 수행하고 있는 어린이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점검하고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우선 작년 10월 개원한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를 찾아 배움스토리(3층)와 희망스토리(1층)에서 발달장애 아이들을 만나고 보호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삼성어린이발달센터는 300억 원이 넘는 예산 조달을 위해 민간협력으로 추진, 5년 만에 완공한 공공의료 정책적 성과다. 2017년 10월 개원해 연간 5만 5천여 명의 발달장애 아동을 치료하고 있다.
박 시장이 2012년 어린이병원을 처음 방문했을 때 전문 의료기관이 없어 치료 대기 연수가 4년이나 된다는 부모들의 애끓는 사연을 듣고 추진했다. 발달장애는 초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해 이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공공의료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
이어 서관으로 이동해 43병동(4층)에 있는 중증 복합 장애 환아들을 격려하고 재활낮병동(5층)에서 환아와 보호자들과 만난다. 동관의 재활치료센터(5층)의 시설을 돌아본 후 51병동(5층)에선 베이비박스 유기 환아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시간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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