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편지교환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금강산면회소’가 완공되는데 따라 쌍방 대표를 상주시키고 이산가족 상봉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1시 서명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데 합의하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남북은 또 자연재해를 비롯해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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