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3회 서울관광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오는 8일 오후7시30분 서울광장에서 전시하고 아울러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서울의 관광매력을 사진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울관광사진공모전에서 최군성 교수(상명대학교 사진학과, 한국사진학회장)외 사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편의 입상작과 28편의 입선작이 선정됐다.
단작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의 일상이야기와 문화행사, 관광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다수 응모되었다.
대상작 목길순씨의 '서울의 거리미술'은 서울의 소박한 일상을 렌즈에 담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멋지고 화려하게 치장된 서울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만날 수 있는 광경을 정감 어리게 표현하였고, 그 풍경 속에 어우러진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모습을 사진에 잘 담아냈다.
수상작 전시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서울광장 서편에서 개최되는데, 100인치 패널 15대를 활용한 영상전시회로 가을밤의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서울만의 독특한 매력들이 '관광도시 서울'의 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8일 오후 7시30분 수상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서울광장에서 입상자, 축하객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