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는 오는18일 제 1회 서울시 십대여성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십대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주제로 십대여성들이 직접 제시한 ‘안전’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이를 퍼포먼스로 보여 줄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 십대여성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십대소녀 스타인 이세영(17세)과 심은경(15)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위촉식은 오는 9일 오후 4시 서소문별관 1동 7층 간부회의실에서 열리며,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촉식과 함께 십대소녀들이 생각하는 ‘안전한 서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세영과 심은경은 ‘제 1회 서울시 십대여성 축제’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등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한 십대소녀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참여를 통해 이세영과 심은경은 서울시 십대여성 축제 홍보대사로서 또래 십대소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발한 소통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영은 최근에 종영된 시트콤 코끼리 뿐 아니라 영화 ‘여선생vs여제자 열세살 수아’ 등에 출연하고, 심은경은 ‘태양의 여자’, ‘태왕사신기 황진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 출연하는 등 두 배우 모두 미래가 촉망되는 ‘십대소녀’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십대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십대여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UCC공모전을 실시하고공모전을 통해 소녀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학교 체육교과과정에 호신술 교육 포함 대중교통 시설 내 성범죄 예방 캠페인 지속적 운영’ 등의 대표적인 의견 6가지가 제안됐다. 이에 서울시는 십대여성의 안전과 관련된 6가지의 제안사항이 실질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