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오는 11-17일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차관보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제6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 및 제7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 키르기스스탄과의 차관급 양자협의회를 가지고 지난 5월 한승수 총리의 중앙아 순방 및 8월 북경올림픽 계기 한-카자흐스탄,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는 한편,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영사·문화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및 중앙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제6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에서는 제4차 한-카자흐스탄 경제무역공동위(올해말 서울 개최 예정, 우리측 수석대표는 차관보)준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경제개발협력 등을 논의 예정이다.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는 1997년 제1차 회의(서울) 개최 이후 그간 5차례 개최했다. 

제6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 카자흐측 수석대표는 예르멕바예프(Nurlan Yermekbayev)외교부 차관 이다.

 제7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에서는 수르길 및 우준쿠이 가스전, 나망간·추스트 유전 등 에너지·자원 협력, 대한항공의 나보이 공항 현대화 참여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논의 예정이다.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는 1995년 제1차 회의(타쉬켄트) 개최 이후 그간 6차례 개최했다. 

제7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의 우즈벡측 수석대표는 「살리흐바예프(Anvar Salikhbayev)」외교부 차관 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이브라이모프(Ermek Ibraimov) 외교부 차관을 면담, 제1차 한-키르기스스탄 경제공동위 개최 준비 등 교역·투자 활성화 및 경제개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