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 접한 강서구 개화동 490-3 일대 8,301㎡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5,730㎡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9일 도시계획시설(주차장)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으로부터 유입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하기 위하여 시계 주요 교통 결절점에 교통 수단간 환승을 편리하게 하는 환승시설, 편익시설, 공공시설을 집적화하여 환승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복합시설로 서울시의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종합계획으로 건립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환승시설을 확대설치(서울 30개소, 경기도 30개소)하기로 합의하고 연차별 계획에 따라 건립 또는 계획 중에 있으며 환승시설의 유형에는 환승주차장, 환승정류소, 환승센터, 복합환승센터 등이 있다.
개화역 복합환승센터 시범 건립 … 2010년 완공 예정
개화역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 9호선(1단계 09.5월 개통예정:개화역↔ 신논현역 구간 25개역) 건설에 따른 국토해양부 교통영향평가결과 장래 김포축 유입 환승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 (04-08) 계획과 연계하여 건립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하여 400면의 환승주차장, 환승정류장, 지하철연결통로(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및 부대·편익시설 (카드충전소, 보육시설, 우체국, 구청 파견소, 관리사무소, 휴게소, 간이매점) 등을 설치하여 오는 2010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 완공 시기에 맞춰 개화로를 지나는 서울·경기 노선버스가 효과적으로 회차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경기도가 상호협의 할 예정이며, 원활한 회차시 첨두시 2시간 기준으로 김포축 정체구간 통과속도는 16.3㎞/h에서 21.6㎞/h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시범사업인 개화역, 구파발역, 도봉산역 등 3곳의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고 2012년 사당역과 복정역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여,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5개소를 교통허브로 구축한다.
서울시 30개소(경기도 30개소 포함 총 60개소)에 이르는 환승센터·정류소 등 대중교통 환승체계 종합구축 사업 이 완성되면, 서울과 수도권을 편리하고 빠르게 오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자가용 이용이 줄어 교통혼잡은 물론 공기질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