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올해 추진하는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권 보장 주요사업 소개 장애예술인·단체 및 장애인 극단에 연간 총 18억 원 지원…창작의 주체 될 수 있도록 지원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서울시는 17일 올해,장애인이 문화예술의 관객을 넘어 주체적인 ‘참여자’이자 ‘창작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창작 관람 교육 3개 분야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문화시민’ 으로서 장애인의 문화예술향유권을 보장하고, ‘동행매력특별시’의 시정철학 아래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창작지원 분야는 ‘장애 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과 ‘장애인 공연예술활성화 지원사업’(서울문화재단,시 문화예술과)을 통해 장애 예술인과 단체, 장애인 극단, 인식개선 공연 단체 등에 총 18억 원 규모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단체·개인당 2천-5천만 원의 규모로 신작 발표나 문화접근성 개선 콘텐츠 제작 등을 돕는다. 이외에 ‘장애인·소외계층 문화활성화 지원사업’(서울시 문화예술과)을 추진, 장애인 및 소외계층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의 일부도 지원한다.
관람지원 사업도 활발하다. 장애인들이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현장에서 누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다. 대표 사업으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 박물관·미술관 관람지원사업’(서울시 박물관과)을 추진 중이며, 서울역사박물관은 ‘배리어프리 영화관’, 동행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 공간 내 장애인 관객 접근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서울시 박물관과)과 ‘찾아오는 퍼블릭프로그램’(서울시립미술관)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발달장애, 신체장애인 연주자 등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아주 특별한 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서울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문화시설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오는 18일 행사로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허우령’이 함께하는 ‘방구석 북토크’를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에서 19시~20시 30분까지 개최한다. 마채숙 시 문화본부장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권리 보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동행매력특별시’의 시정 철학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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