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민중연대 소속의 주요단체인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산여성회, 부산청년회, 부산대학교총학생회 등 10여개 단체 대표 및 회원 50여명이 참가 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에 온다던 해수부 1번 공약이라던 경제민주화 군복무기간 단축   4대중증질환 국가부담 비정규직 4대보험료 지원 “기초노령연금 20만원 65세이상 임플란트 지원 등이 모두 오데로갔나는 피켓을 들고 각각의 구호를 외쳤 다.

특히 오는 4월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통합진보당 민병렬 최고위원은 대선당시 부산지역 공약 1순위였던 해양수산부의 부산유치가 부산시민의 어떤 동의도 구하지 않고 사실상의 백지화가 된 것에 대해 “역대로 국민을 기만하고 성공한 정부가 없다” 면서 부산 영도에서부터 해수부 공약바꾸기에 대해 대대적인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재하(민주노총 부산본장) 부산민중연대 상임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공약바꾸기가 도를 넘었다.”며 특히, 대표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가 사라져버린 것은 사회양극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대의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 며 국민들의 큰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부산민중연대는 25일 이후 공약바꾸기에 대해 시민들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것이며 시민들의 분노가 모이는대로 집회,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투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