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 을 기념하여 결핵예방 및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결핵예방캠페인과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29일 오후 2시부터는 시의회 2층 대회의실서 결핵평가대회가 진행된다.
오는 28일 실시되는 결핵예방캠페인은 STOP TB in My Lifetime, 결핵예방은 생활이다.’를 슬로건으로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시 및 보건소 담당자, 대한결핵협회 남부지회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부산역 주변 가두 캠페인, 결핵 관련 개인별 상담, 이동 흉부엑스선촬영 및 판독까지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행사당일 홍보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지난해 결핵관리사업 추진결과 평가 및 우수 자치구·군에 대한 표창과 올해 결핵관리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제고를 위한 결핵평가대회가 실시된다. 각 구·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남부지회, 보건환경연구원 등 시 결핵업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결핵관리사업 추진 4개 우수 구 군에 대한 표창, 주제발표(이동 흉부엑스선 검진현황, 소집단결핵발생시 역학조사, 잠복결핵감염 검사관리 등) 및 2012년 결핵관리사업 분석 및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결핵평가대회는 작년 결핵관리사업을 수행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며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고, 특히, 이번 홍보 캠페인과 평가대회 동시 실시로 시민들에게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시켜 결핵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결핵 환자 수는 1970년 111만 명에서 현재는 1년에 새로운 환자 발생이 5만 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 법정 감염병 75종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다. 특히 생산연령층(20대~40대)이 전체 결핵환자의 46%를 차지하고 있어 부산시는 올해부터 5개년 국가결핵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의한 효과적인 결핵퇴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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