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광준)은 지난 3월 28일 경남 거제시 지세포항에서 개최된 제13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선발전을 병행하는 전국대회로 총 12개 종목에 남․여,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37개부에 220척 25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으며, 특히 이번 대회부터 장애인 선수를 위한 2종목이 추가 운영했다.

종목별 1위 수상자는 옵티미스트급 남자초등부(고학년) 부산 해강초등학교 김동욱 옵티미스트급 여자초등부(고학년) 부산 좌동초등학교 손지원 옵티미스트급 남자중등부 대천서중학교 박성빈 옵티미스트급 여자중등부 대천서중학교 김다정 레이저레디얼급 남자고등부 울산 남창고등학교 장민희 레이저레디얼급 여자고등부 평택 현화고등학교 김민주 호비16급 남자대학일반부 부안군청 김근수, 송민재 RSX급 여자대학일반부 부경대학교 윤찬미 선수 등이며, 총 11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기간 동안 4천톤급 훈련함 공개행사, 해양사진전, 요트 무료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24만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요트대회가 국민에게 친근한 해양스포츠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