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8회 입양의 날 오는 11일 입양주간을 맞아 입양문화 정착 및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의 날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제8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는 입양가족과 입양관련기관 및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교육대학교 제1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부 기념식에는 입양유공자(5명)에 대한 포상 축사 입양아동을 위한 아동음악극(개미와 배짱이) 관람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2부 입양가족 한마당 큰잔치는 큰 공굴리기 지령릴레이 줄다리기 등 입양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서면롯데백화점 지하분수대 앞에서 입양 가족, 입양기관이 함께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입양홍보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사회는 뿌리 깊은 혈연중심주의와 입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보호받아야 할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면서, “이번 행사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켜 국내입양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양의 날은 ‘한 가정 이 한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지난 2006년 제정되어 입양주간은 입양의 날로부터 일주일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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