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계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6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3)’이 시와 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협동조합의 공동주최로 오는 22-26일까지 5일 동안 부산 BEXCO(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김석조 시의회 의장,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2홀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북한전쟁 위협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정세속에서도 이번에 개최되는 ‘2013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지난 전시회보다 업체 수 18%, 부스 수 6.4%가 증가된 25개국 500여 개사 1,500부스 규모로 진행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는 부산이 대내외적으로 기계산업 중심도시, 컨벤션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부산국제계대전이 세계적인 기계전시회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공장자동화기기전 국제기계기술전 국제금형산업전 국제용접공구산업전 국제환경산업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등 기계관련 6개 분야의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머시닝센터, 자동선반, 사출성형기, 레이저가공기, 절삭/절곡기, 자동화기기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업체들인 현대위아, 화천기계㈜, 동신유압(주), ㈜우진플라임, ㈜바이스트로닉코리아, ㈜한광, TRUMP GmbH, ㈜한국공작기계, 우영산업㈜,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 엘브이디코리아(유) 등이 대거 참가하여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수한 국내 기계기술을 전 세계로 수출하기 위하여 독일, 일본, 러시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8개국 83개 업체의 구매담당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출품업체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참가하여 해외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약 14억달러 이상의 수출·구매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대한기계학회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기계관련 석학들과 관련인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심포지엄인 기계학술대회가 실시되며, 부산과 큐슈권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부산-후쿠오카 시스템반도체 연구 활동 교류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밖에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전시회와 함께 다양하게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경남과 더불어 국내 기계 산업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부산국제기계대전을 통해 14억 달러 이상의 거래창출효과와 약 900억 원 이상의 간접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