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술정보 교류와 상호 소통·협력을 통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산·학·관 부산지역 건설기술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목기술연구 발표회(이하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는 2005년 6월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출범한 토목직공무원의 자발적 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토목기술연구회가 주최하고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개회 및 단체소개에 이어 개회사 및 축사 연구발표회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구발표회는 부산지역 건설기술인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기술공유와 시정발전을 테마로 해수담수화 R&D사업(송병덕 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 사무관) 북항대교 설계와 시공(임창균 현대산업개발 기술부장)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손효석 건설본부 건축부) 등 총 3건의 주제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허대영 시 도시개발본부장(시 토목기술연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성장 동력 거점인 서부산시대를 열어갈 에코델타시티 및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 등 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광안대교-북항대교-신항을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망 완성과 북항재개발 등 부산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시 핵심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건설기술인의 역량결집, 산학관 기술공유와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건설기술혁신과 글로벌 전략 및 비전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토목기술연구 발표회가 부산지역 건설기술인의 기술공유는 물론 산·학·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도시 비전인 동북아 해양수도의 건설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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