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25일 청와대 공무원 이라고 속여 투자금을 늘려주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배모(55)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청와대 직원 행세를 하며 배씨는 지난 2011년 11월 해운대구 우동 모 커피숍에서 김모(51)씨를 만나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2억9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수사 결과 배씨는 청와대 자금관리 담당 고위공직자라며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