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이성한)은 10일 상반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2년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8%, 사망자는 10.5%, 부상자는 7.0%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4명(-10.5%)이 감소하여, 2000년(5,051명) 이후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해 들어 법질서 확립에 기반한 국민안전 확보」를 목표로 법규위반․교통정체․교통사고 없는 ‘클린 교차로 만들기’, 4대 교통무질서 단속 등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여 왔으며 이로 인해 주요 법질서위반 항목별 사망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질적인 사망사고 원인인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150명(34.2%)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중앙선침범 59명(25.8%), 과속 40명(67.8%), 신호위반 37명(20.7%), 교차로통행방법위반 15명(27.3%)이 각각 감소하여 주요 법질서위반 항목별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 감소율(10.5%)보다 모두 높은 감소비율을 보였다.
경찰의 법규위반 현장단속은 지난해 비해 음주운전 13%, 중앙선침범 83%, 과속 135%, 신호위반 82%, 교차로통행방법위반 202% 등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50.4%), 화물차(23.2%), 이륜차(11.6%) 順으로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별로는 지방도(44.0%), 특별․광역시도(21.2%), 국도(19.1%) 順으로 사망사고가 다발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도에 대한 사고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월별로는 5월(18.0%), 6월(17.6%), 3월(17.4%) 順, 요일별로는 화요일(15.4%), 월요일(15.3%), 토요일(14.8%) 順으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시간대별로는 18시부터 자정까지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32.0%)하여 저녁시간대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하반기에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8월 휴가철 휴양지․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클린교차로 만들기’, ‘4대 무질서 단속’ 등 꼭 필요한 장소에서 주요 사고요인 행위 또는 얌체운전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단속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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