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 성범죄수사대는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10일 오후 2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남해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 1일 발대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총 40여건의 성범죄를 적발하여 20건(23명)은 형사입건하고, 사안이 경미한 22건(22명)은 현장에서 계도조치 하였는데, 이중 외국인 피의자가 39명으로 90%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에 의한 해수욕장 성범죄의 대부분이 한국여성에 대한 호기심과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고 성범죄 예방․계도를 위해 외국인과 함께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통역 외국인(5개국)이 외국인 피서객에게 자국어로 한국 문화 및 성범죄 관련법 설명을 함께해 실질적인 성범죄 예방 홍보활동이 이루어졌다.

여성경찰관 및 성범죄 전문 여성상담사가 여성 피서객에게 성범죄 피해 발생 시 대처법 및 신고요령을 소개해 국가․성별 불문하고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에 앞장섰다.
남해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는 성범죄 없는 안전하고 건전한 해수욕장 물놀이 문화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예방과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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