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지자체간 경계의 벽을 허물고 마을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역가치 창출과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13일 원도심지역인 서구, 중구, 동구와 함께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은 착한마을 품앗이 사업 창조벨트 스토리텔링 마을지도 제작 마을센터 공동작업장 활용 협동경제 플랫폼 구축 마을체험 착한여행 프로젝트 추진 도시재생 창조인력양성 아카데미 운영 낙후마을 집수리 자원봉사단 운영 산복도로 마을 순환미니버스 운영 산복마을 홍보 전통조각보 만들기 등 8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단은 우선 품앗이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 주민역량 강화사업인 ‘부산 품 마켓’을 오는 17일 닥밭골 행복센터 앞 테마공원에서 시작한다. 주민들은 개인별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 세 가지와 서로 나눌 수 있는 자신의 시간이나 재능 등 ‘품’을 가지고 나와 장터를 열고 다른 마을 주민들의 상품도 사고파는데 일정 대금은 ‘복’이라는 지역화폐로 환전해 사용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의 자생적 공연과 문화행사도 병행되는 이번 장터는 18일에도 오색빛깔공방과 금수현의 음악살롱 앞마당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시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지역협력의 상생적 가치 창출과 창조경제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라고 전하고,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향후 시 전역으로 연계협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2014년에도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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