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1일부터 지역개발채권 발행금리를 종전 연 2.5%(복리)에서 연 2.0%(복리)로 0.5% 인하하여 채권을 발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인하한데 따른 대응으로 장기적으로 시중금리의 지속적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금리 시대의 추세에 맞추어 지방재정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 지역개발채권은 각종 인·허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계약 시 반드시 매입해야하는 채권으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방공기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개발채권 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각종 도로건설과 하수도 공사 등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융자재원으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 8월로 도시철도채권 발행승인액이 전부 매출됨에 따라 자동차 신규등록 등 기존 도시철도채권 매입자들은 지역개발채권으로 대체 구입해야 한다. 한편, 현재 시의 지역개발채권 매출규모는 연간 250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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