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대학교 보안관계자 합동 간담회 개최

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은 최근 대학교 기숙사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 3일 오후 2시 본청 7층 무궁화 홀에서 대학교 보안관계자를 초청하여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 시내 대학교 보안책임자 13명 및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기숙사의 경비 실태 및 보안상 문제점 등을 중점 검토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교․경이 협력하여 방범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학교 당국과 협의, CCTV관제시스템․ 경비원 근무실태․ 출입문통제시스템․ 위급상황 발생시 자체 비상망 구성 사항 등 기숙사 내 정밀 방범진단을 실시하기로 하고, 학생들로 구성된 자체 방범순찰대 편성과 룸별 비상호출시스템 구축 등 자위방범시설을 강화토록 당부했다.
   
또한, 여자기숙사 내에 남자가 출입할 경우, 반드시 신분 확인 및 방문증 패용과, 택배는 경비실에서 일괄 수령하는 등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고, 취침시 문을 잠그는 등 범죄예방요령도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