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하여 부산교도소(소장 한재준)는 11일 지역 사찰의 모임인 법사단 후원으로 부산교도소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수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불교참회반 정기법회를 개최했다.
1시간여의 법회에서 스님들의 설법이 있었으며, 법회가 끝난 후 외부 종교위원들이 준비한 음식물을 나누어 먹으며, 노래 등 오락회를 열어 장기간의 수용생활에 따른 심신의 고통을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불교참회반은 불교를 믿고 있는 수용자들의 모임으로 평소 매주 집회를 열어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데, 오늘 월곡스님외 12명의 스님들이 참석하여 수용자들에게 법어를 통하여 불자 수용자들에게 전법에 전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월곡스님은 “수용자 여러분들이 죄를 짓고 영어(囹圄)의 몸이 되었으나 항상 다른 사람들이 베푸는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함을 알아 참회하면 두 번 다시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라고 당부하여 참석한 모든 수용자들을 숙연케 했다.
부산교도소는 법무부 교정국 산하기관으로 1947년 9월1일 부산형무소 김해농장으로 발족하여 1971년 3월 김해교도소로 개청하고 1987년 12월5일 현재의 부산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부산교도소는 형사사건으로 형이 확정된 수형자를 수용하며 각종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수용자의 정서및 심성을 순화하여 이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에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