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9회 부산불꽃축제 오는 25-26일 대비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 안전·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등 교통종합대책 실시
부산멀티불꽃쇼 행사가 개최되는 오는 26일에는 해변로, 광남로, 수영강변대로 등의 교통 통제, 23-27일 까지는 광안대로 부분 또는 전면 통제한다.
시 교통국 직원,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봉사대 300여 명이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주차질서 계도에 나서는 한편, 도시철도와 버스의 증편 운행 및 막차시간 연장 등 관람객 편의 제공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지는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됨에 따라 시는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주차장 확보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첫째 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질 ‘전야콘서트 25일에는 최정원, 팝핀현준&박애리, JK김동욱, 김범수, 애프터스쿨 등 6개팀이 출연하여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콘서트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세계최고의 수준 최첨단 해상 ‘멀티불꽃쇼 26일 펼쳐진다. 50년의 사랑 부산! 테마의 특화된 스토리텔링 불꽃연출,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불꽃 나이아가라, 칼라이과수, 25인치 초대형 불꽃 등 다양한 불꽃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행사 당일 적절한 교통통제와 행사장 인근 도시철도 역사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우려했던 교통대란이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행사 후 수영로에 많은 인파가 일시에 집중됨에 따라 관람객과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26일 메인행사 개최 시 관람객의 안전귀가를 위한 집중적인 교통대책을 수립·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6일 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를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 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 - 만남의 광장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 - 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 - 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 -민락교), 광남로(KBS사거리-민락교), 백산허리길 민락수변로(수영교-수변공원어귀), 황령산 순환도로(연제구 물만골-수영로 삼성디지털플라자 앞), 이기대순환로(남부하수처리장-오륙도SK구간일방통행) 등이며 통제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 까지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실시될 예정이다.
광안대로도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된다. 광안대로 상층부는 행사준비 및 연화시설 설치를 위해 26일 오후 5시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며 행사장비 철거를 위해 26일 밤 9시 30분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는 2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한, 부산멀티불꽃쇼가 열리는 26일에는 광안대로 상층부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하층부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전면 통제한다.
시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3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요원 110여 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안전요원들은 수영로 주변 보행 동선과 차로를 확보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귀가 인파의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으로의 과도한 집중을 막고 인근역(남천역, 망미역, 민락역)에서 탑승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도시철도 역사 안쪽과 입구 쪽에는 해병전우회 200여 명이 경찰관과 함께 승차 안전요원으로 합동근무하면서 인파가 갑자기 밀려오는 경우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의 스크린도어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의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등도 실시된다. 해당기간 동안 도시철도 1-4호선은 25일(14회) 26일(232회)의 총 246회 증편 운행한다.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4-6분, 밤 9시 이후 8-15분이던 것을 오후 4시부터 4-6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6일에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당초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된다.
또한, 25-26일에는 노선버스 11개 노선 증편 151대 - 164대(증13대) 행사장 경유노선 연장 : 11개 노선 - 42개 노선(증31개 노선) 수영로 경유노선 증편 : 42개 노선 803대-908대(증105대) 등 확대 운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수변공원, 광안해수월드 옆 등 공영주차장 5개소 458면을 비롯, 수영구청, 민락초등학교, 광안초등학교 등에 임시주차장 6개소 1,044면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시가 걸어온 지난 50년 역사를 돌아보면서 지난 50년과 부산미래에 대한 꿈과 사랑을 표현하는 축제로 개최되는 이번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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