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서문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상수도 월동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한파로 인한 계량기 및 옥내 급수관 등의 동결․동파 등에 대비한 ‘동절기 상수도 월동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동절기 기간동안 계량기 동파는 617건, 민원은 5,281건이 발생하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기온이 작년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하겠으며,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동파된 지난해 시설물 목록을 작성하여 보온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지역 관리대상 시설물 167개소를 지정하여 주 3회 이상 순찰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총 302명(공무원 107명, 도급업체 195명)의 민원해결 전담인력을 지정하여 응급상황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기온 변화에 따른 단계별(준비, 경계, 비상) 비상근무 대책도 마련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겨울에도 일시적으로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니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동결․동파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상수도 시설로 인한 시민불편 사항 발생시 국번 없이 121번으로 신고하면 가정수돗물 무료점검 서비스팀이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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