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관장 박외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2월 1일 오후 1시부터 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이하 어울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격려하고 가족들 간 유대감과 친밀감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하여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백대항전으로 열리는 명랑운동회는 양팀 응원전을 시작으로 큰공굴리기, 파도타기, 볼풀던지기, 색판뒤집기, 가족줄다리기, 청백릴레이 등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춤과 노래 등 숨겨둔 솜씨를 겨루는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댄스타임, 마술체험 등이 실시되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들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어울 한마당 행사에 앞서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봉사단 소속으로 한국어교육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안세령 씨가 다문화가족지원 유공자로 부산광역시장 감사장을 받게 된다. 또한, 센터 운영위원회 소속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부산A-ONE클럽(회장 서현수)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4세대에 총 1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연말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이 함께 땀 흘려 운동하고 소통하는 이번 어울 한마당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간에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더 빨리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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